가수 신승훈이 "가정을 꿈꾸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신승훈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유희열에게 "독신주의자는 아니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신승훈은 "과거 '사랑과 전쟁' 때문에 결혼에 불신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빠 어디가'를 보면서 가정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직접 만든 노래를 전화기에 대고 불러주기 위해 미리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요즘 사랑 가사가 잘 나오지 않는다"며 프러포즈송의 가사를 즉석에서 만들자고 제안했다.
유희열은 신승훈의 기타에 맞춰 유머러스하게 작사를 시작했다고. 현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작사한 신승훈의 프러포즈 송의 가제는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정해졌다.
또한 신승훈은 정규 11집은 데뷔 25주년에 맞춰 발매할 계획. 신승훈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실험적인 음악을 보여줄 것이다. 타이틀곡으로는 이별 노래가 아닌 꼭 사랑스러운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승훈, 김범수, 리듬파워의 무대는 내달 1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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