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신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으로 배우 류수영을 꼽았다.
샘 해밍턴은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은 류수영 씨였다. 금액이 매우 커서, 전화로 '왜 그랬냐'라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샘 해밍턴의 이 같은 질문에 류수영은 "내가 요즘 좀 벌잖아!"라며 위트있게 답했다고.

샘 해밍턴이 밝힌 바에 의하면 그 다음으로 축의금을 많이 낸 사람은 서경석, 정형돈이며 가장 적은 액수를 낸 사람은 손진영었다. 샘 해밍턴은 "아무래도 내가 손진영 씨에게 축가를 부탁하지 않아서 삐진 것 같다"며 "다음에 손진영 씨가 결혼할 땐, 나는 더 내겠다"라고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샘 해밍턴은 "돈은 중요한 게 아니다. 결혼식에 참석해 주신 분들, 문자, 전화로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현재 샘 해밍턴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코너 ‘샘쌤 잉글리쉬’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중이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정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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