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클라라, 방송은 강하게 사과는 나중 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31 18: 04

예능프로그램에서 섹시스타들의 자극적인 발언 또 하나의 해프닝을 만들었다. 방송에서는 MC들과 함께 자극적이고 화끈한 토크를 이어가지만 막상 방송이 끝난 후에는 네티즌들이 제기한 논란에 사과까지 해야 하는 입장이다.
배우 이태임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클라라에 대해 언급했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은 "요즘 클라라가 섹시 이미지를 독점하고 있지 않냐. 나이도 비슷하고 의식되지 않냐. 누가 더 괜찮냐"는 MC들의 질문에 "사진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내 몸매가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무 문제없이 방송됐지만 이후 이태임의 소속사 관계자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클라라의 이름을 언급한 것에 대해 해명까지 하고 있는 상황. 예능프로그램의 특성상 MC들이 재미를 위해 자극적인 질문을 던졌고, 이태임은 이에 답한 것뿐이지만 막상 방송이 끝난 후에는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반응에 조심스러워지는 것이다.

이는 클라라도 마찬가지였다. 클라라는 지난달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한 여러 가지 발언 때문에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클라라는 "요가를 배운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요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고, 케이블채널 Y-STAR '식신로드'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좋아한다고 말해 거짓말을 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해피투게더3'의 야간매점 코너에서 선보인 레시피를 본인이 만든 것처럼 말했지만 이후 이미 나와 있는 메뉴라는 사실이 밝혀져 곤혹을 치렀다. 또 케이블채널 tvN '환상속의 그대'에서는 연예인과 사귀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으면서 '라디오스타'에서는 톱스타가 된 남자친구가 스토킹을 했다고 고백한 것도 상반된 대답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논란이 커지자 클라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 분위기에 휩쓸렸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를 하는 상황에 이렀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