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 준석’ 최준석(30, 두산 베어스)의 방망이가 식지 않는다. 최준석이 단일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타이론 우즈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준석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서 1-1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좌완 차우찬의 6구 째를 받아쳤다. 이는 좌중간 담장은 물론이고 구장을 완전히 넘어가는 장외 대형 솔로 아치로 이어졌다.
이는 최준석의 2013 포스트시즌 6개 째 홈런포. 이 홈런으로 최준석은 지난 2001년 두산 소속 타이론 우즈가 기록한 6개의 단일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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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