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6] 채태인, 니퍼트에 역전 투런포 폭발 '2G 연속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0.31 20: 30

삼성 채태인이 역전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채태인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한국시리즈 6차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2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5차전 1회 노경은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폭발로 거포 본능을 뽐냈다. 
삼성은 6회초까지 1-2로 뒤졌다. 5회초 최준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다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6회말 선두타자 박한이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등장한 채태인이 니퍼트의 초구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3-2로 승부를 뒤집는 역전포. 5차전 노경은 상대로 터뜨린 좌월 홈런과 마찬가지로 2경기 연속 밀어서 홈런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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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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