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박신혜 사로잡기 작전 돌입..'달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0.31 22: 48

배우 이민호가 박신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을 사로잡기 위해 로맨틱 가이가 된 김탄(이민호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은상의 아르바이트 가게 앞에서 "네가 좋아졌다"고 저돌적인 고백을 한 데 이어 학교 등교시간, 쉬는 시간 틈틈이 은상을 찾았다. 또, 은상이 바라던 방송부 합격공고 뒤에는 둘만이 아는 글이 적혀 있었다.
탄의 첫 고백은 은상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 앞에서였다. 김탄은 그를 밖으로 끌고 나와 "지금부터 나 좋아해. 가능하면 진심으로. 난 네가 좋아졌어"라고 말했다. 탄은 "고백을 못 들은 걸로 하겠다"는 은상에게 "나 지금 너 안고 싶으면 미친거냐"며 와락 끌어 안았다.

다음 날, 학교에서 은상이 등교하기를 기다리고 있던 탄은 "너 때문은 아니지만 한국에 온 이유 중에 네가 아예 없진 않아. (내 고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는 거지?"라며 다시 한 번 말했다. 쉬는 시간에는 방송실 앞에 서서 은상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뜨뜻미지근하던 은상은 방송부 합격 공고 뒤에 붙어있던 글을 본 후 달라졌다. 이 글은 은상이 미국에서 탄을 처음 만났을 때, 몰래 학교 게시판에 붙이고 왔던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냉랭하던 은상의 감정도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관계가 조금씩 진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부분.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이어 성공 시킨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만드는 작품. 경영상속자, 주식상속자, 명예상속자, 주식상속자 등 부유층 고교생들과 유일한 가난상속자인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이민호, 박신혜, 김성령, 크리스탈, 최진혁, 이주은, 강하늘, 김지원, 전수진, 박형식, 김우빈, 강민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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