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출연을 처음엔 거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인국은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 "처음에는 '응답하라 1997' 제의를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생의 한 방'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응답하라 1997'이 아닌가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 제의를 받았을 때는 감초 역할을 예상했었다. 그런데 주인공 역할이더라. 그래서 안 한다고 거절했었다"라면서 "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주인공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리고 신원호 PD님한테 내가 폐를 끼칠까봐 무서웠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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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