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려원, 안내상 노림수에 빠지나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31 23: 34

‘메디컬탑팀’ 려원이 안내상의 노림수로 인해 광혜대 병원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8회에는 장용섭(안내상 분)이 눈엣가시 서주영(려원 분)을 병원에서 내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섭은 서주영이 젊은 의학자상 후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인상을 찌푸렸다. 가뜩이나 주영이 자신과 비슷한 연구를 하는 것도 불만인데, 주영이 상을 수상한다면 자신의 연구비 선정에 불리할 것이라는 계산 때문. 

용섭은 “하여튼 서주영이 꼭 걸리적거린다”며 비열한 표정을 지었다. 때마침 용섭의 시야에 글로벌 연구센터 연구원 추천서가 들어왔다. 이에 그는 주영을 병원에서 몰아낼 묘안을 떠올렸다. 주영을 글로벌 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추천해 자신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
이에 주영을 총애했던 부원장마저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남아야 제가 예뻐할 수 있겠죠”라며 장과장의 선택을 지지해 긴장감을 높였다.
용섭의 일방적인 통보에 주영은 병원에 남아서 임상경험을 쌓고 싶다고 부탁했지만, 용섭은 주영을 위하는 척 가식적인 모습으로 응수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연구원으로 떠날 위기에 놓은 주영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별 최고 의료진들이 모여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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