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앙증맞은 율동으로 귀여운 매력을 보이는가 하면 보는 이들의 숨까지 멎게 할 정도로 박력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성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에서 생일축하 노래에 맞춰 율동을 추는 귀여운 모습으로, 그리고 방송 말미엔 황정음을 향한 거친 키스로 남성미를 폭발시키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성이 분한 조민혁은 강유정(황정음 분)을 향한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했다. 유정에게 키스를 시도하는가 하면 오해 하지 말라는 유정에게 "오해 안 해. 네가 하지 말라고 하면"이라는 달콤한 말을 건네기도 했다.

특히 그간 날이 서 있던 민혁에게서 보기 힘들었던 귀여운 면모가 등장해 여성 팬들을 열광케 했다. 생일을 맞아 유정에게 축하를 듣고 싶었던 민혁이 유정에게 "고객에게 하듯이 노래 불러봐"라며 직접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 것.
또한 노래를 부르는 유정을 보며 즐겁게 웃는 모습, 그리고 이후 유정의 집에서 유정의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웃어 보이는 모습 등 역시 민혁의 귀여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귀여움은 온데간데 없이, 상남자 조민혁만이 남아있었다. 운전석에서 내려 조수석에 앉아 있는 유정의 문을 열어주는가 싶더니 갑자기 유정에게 키스를 하며 카리스마를 내뿜은 것. 또한 자신을 계속 거부하는 유정을 제압하며 키스를 시도하는 민혁의 모습은 박력 그 자체였다. 이후에는 무릎을 꿇고 부드럽게 키스를 하는 로맨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혁이 유정에 대한 마음을 점차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여성 팬들의 '민혁앓이'도 같이 시작됐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끓는 마음과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모습, 그리고 이 여인을 지키기 위해 보여주는 터프한 모습까지. 사랑에서만 나올 수 있는 모습들이 여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
앞으로 '비밀'은 더더욱 진한 멜로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럴수록 조민혁, 지성의 매력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과연 지성이 앞으로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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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