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IBBY 올해의 신인 후보로 선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1.01 06: 30

LA 다저스 류현진(26)이 올해의 야구상(Greatness in Baseball Yearly Awards·GIBBY) 신인 후보로 선정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GIBBY' 올해의 신인 후보 10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신인 후보 10명에 포함된 류현진은 미디어-프런트-은퇴선수 그리고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 신인 선정 여부가 결정난다. 앞으로 5주 동안 투표가 진행된다. 
류현진은 크리스 아처(탬파베이·투수) 게릿 콜(피츠버그·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투수) 에반 개티스(애틀랜타·포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유격수)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투수) 윌 마이어스(탬파베이·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다저스·외야수)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투수)과 함께 후보를 이뤘다. 

MLB닷컴은 올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 WHIP 1.20 탈삼진 154개를 기록한 류현진의 성적을 표기하며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첫 해부터 성공적인 기간을 보냈다. 그는 모든 신인 중에서 가장 많은 192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에서는 2위였다. 승리는 공동 2위, 탈삼진은 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저스 초특급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1루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3루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외야수)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외야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1루수)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2루수) 와 함께 MVP 후보에 올랐다. 아울러 다르빗슈 유(텍사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등과 함께 최고 선발투수까지 2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켄리 잰슨은 최고 마무리, 파코 로드리게스는 최고 셋업맨 후보로 올랐다. 돈 매팅리 감독과 네드 콜레티 단장도 각각 최고 감독-단장 후보에 선정됐다. 콜레티 단장은 지난 겨울 FA 잭 그레인키와 함께 류현진 영입이 성공했다는 설명이 곁들여졌다. 꼴찌로 시작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제패한 다저스의 우승 과정은 올해의 스토리라인 후보에 들었다. 
한편 추신수가 활약한 신시내티 레즈에서는 조이 보토가 최고 타자, 아롤디스 채프먼이 최고 마무리, 브랜든 필립스가 최고 수비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월트 자케티 단장은 '트레이드를 통해 출루 기계 추신수를 영입했다'는 이유로 최고 단장 후보가 됐고, 이미 경질된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최고 감독 후보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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