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7차전, KBS 2TV 중계...시청률은 어디까지 나올까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11.01 08: 43

[OSEN=이슈팀] “5시간을 하는 경기에도 시청률이 10% 안팎으로 나온다고 한다. 프로야구가 지상파에서도 최고의 인기 컨텐츠가 돼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의 말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할 때부터 시청율이 대박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상파 방송에서도 시청율이 뛰어오르자 뉴스를 지연방송하는 것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 결방도 나오는 등 프로야구에 목을 매고 있는 형국이다.
이제 포스트시즌 남은 경기 단 하나뿐이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운명이 걸린 한국시리즈 7차전이 1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다. 오늘은 KBS 2TV에서 오늘 저녁 5시 30분부터 중계방송한다. 그 여파로 뮤직뱅크 등이 결방될 예정이다.

우승이 걸린 이날 승리를 위해 삼성은 좌완 장원삼을 선발예고했고 두산도 역시 좌완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편 전날 열린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6차전이 4시간이라는 장시간 방송에도 10% 초반대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MBC를 통해 방송된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6차전 경기는 전국 기준 12.5%를 기록했다.
이날 MBC는 일일 드라마 ‘오로라공주’,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을 결방하고 오후 5시 43분부터 9시 43분까지 야구를 중계했다. 4시간이라는 긴 시간에도 웬만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을 맞먹는 성적표를 얻었다.
과연 운명의 날인 1일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는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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