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김수현, 생애 첫 영화 신인상 수상할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1.01 09: 56

배우 김수현이 생애 첫 영화 신인상을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현은 1일 오후 열리는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6월 개봉해 전국 7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에서 남파 간첩 원류환 역으로 열연, 후보로 선정됐다.
함께 후보에 오른 이들은 박시후(내가 살인범이다) 박두식, 박정민(전설의 주먹) 홍완표(힘내세요 병헌씨) 등이다. 김수현까지 총 5인의 후보가 경합한 끝에 신인남우상 수상자가 결정되는 것.

김수현은 그간 2010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신인상)을 시작으로 2011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과 인기상, 2012년 제4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012년 MBC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과 인기상 등 데뷔 이후 지상파에서 신인상과 최우수상 등 굵직한 트로피를 많이 챙겼다. 그러나 영화의 경우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것 외엔 아직 연기상 수상 이력이 없는 상황.
올해 첫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안방을 넘어 스크린에서까지 '김수현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생애 첫 영화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일단 수상 가능성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개봉 당시 김수현의 연기력에 대한 업계와 평단의 호평이 거셌고 700만에 육박하는 관객들을 동원한 흥행 파워도 막강하기 때문. '내가 살인범이다'의 박시후도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쟁쟁한 경쟁자로 꼽히고 있지만 김수현에 비해서는 수상 가능성이 낮지 않겠냐는 것이 업계의 조심스러운 관측이다.
과연 '대세' 김수현이 생애 첫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신인남우상의 감격을 누릴 수 있을지 오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제50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늘 오후 7시 2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그러나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7차전 생중계 관계로 시상식은 오후 10시부터 1, 2부 녹화분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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