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때 출시된 '넥서스5', '넥서스4'와 달라진 점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01 10: 40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5’가 출시되자 업계 및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와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탄생한 ‘넥서스5’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던 전작 ‘넥서스4’로 이미 국내서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다. 그렇다면 ‘넥서스5’에서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우선, CPU가 달라지면서 ‘넥서스5’도 LTE-A를 지원하게 됐다. ‘넥서스5’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을 탑재했으며 ‘넥서스4’는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를 탑재했다.
또한 레퍼런스폰인 만큼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재(OS)가 적용됐다. ‘넥서스5’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최초로, ‘넥서스4’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폰이다.

화면의 크기도 달라졌다. ‘넥서스5’가 더 큰 화면에서 선명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넥서스4’의 4.7인치에서 4.95인치로 확대돼 5인치 대에 속하게 됐으며 445ppi/1920x1080 픽셀 해상도의 풀HD를 지원한다.
‘넥서스5’의 메모리와 카메라 사양은 16GB와 2GB램, 전면 1300만 화소/후면 800만 화소로 각각 전작의 스펙과 동일하다. 하지만 ‘넥서스5’ 후면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OIS, Optical Image Stabilizer)이 적용되고, 역광에서도 최적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HDR+ 촬영 모드를 지원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배터리는 ‘넥서스5’의 수명이 조금 더 길어졌다. ‘넥서스5’와 ‘넥서스4’ 모두 일체형이지만 ‘넥서스5’가 2300m AH로 ‘넥서스4’의 2100m AH보다 200m AH 더 늘어났다.
무게도 130g으로 더 가벼워지고, 두께도 8.59mm로 더 얇아져 한 손 이용성과 휴대성도 향상됐다. ‘넥서스4’는 무게 139g, 두께 9.7mm이다.
 
가격은 ‘넥서스5’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양이 좋아지면서 전작보다 한화로 약 13만 원 가량 올랐다(16GB 45만 9000원, 32GB 51만 9000원). 업계서는 LTE-A 지원을 가격 인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서스5’는 ‘넥서스4’와 비슷하게 경쟁사 스마트폰들에 비해 적게는 1/2, 많게는 1/3가량 가격이 저렴해 가격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구글 플레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넥서스5’는 이번에는 1차 출시국에 한국도 포함돼 국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의 판도를 흔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넥서스4’는 지난 해부터 국내 출시 소식이 들려왔으나 올 1월 23일 전파인증을 받으면서 너무 늦게 출시돼 그 영향력이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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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5(위)'와 '넥서스4'./ 구글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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