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김형범, K리그 클래식 34R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01 10: 33

해트트릭으로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한 '형컴' 김형범(경남)이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와 주간 MVP를 선정, 발표했다. 김형범은 효과적인 측면 플레이와 과감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34라운드 MVP로 뽑혔다.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은 득점 뿐 아니라 좌우로 크게 벌리면서 중앙 자원들의 2선 침투를 유도한 동점골의 주인공 고무열(포항)과, 3경기 연속골 등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도약한 김신욱(울산)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순간적인 2선 침투로 팀 승리를 지원한 강승조(경남) 상대의 견제 속에서도 위협적이었던 2선 침투와 과감한 슈팅이 돋보인 박희도(전북)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와 효과적인 측면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고, 결승골까지 뽑아낸 최진호(강원)가 김형범과 함께 뽑혔다.
수비수로는 상대 수비를 곤욕스럽게 했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크로스의 박원재(전북) 상대 공격수의 활동 반경을 좁혔고 제공권, 태클 등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김치곤(울산) 타이트한 대인 방어, 팀 동료와 협력수비 등으로 상대 공격 최소화에 기여한 윤신영(경남) 적절한 공격 가담과 안정적인 수비를 병행하며 팀 승리를 이끈 이용(울산)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민첩한 움직임으로 선방쇼를 펼치며 상대 유효슈팅 5개를 차단한 김승규(울산)가 뽑혔다.
한편 3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팀은 전북, 베스트 매치는 전북과 부산의 3-2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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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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