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공격수 호비뉴(29)가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선택한 디에구 코스타(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선택을 받았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중순 온두라스, 칠레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하며 호비뉴를 포함시켰다.
이로써 호비뉴는 지난 2011년 8월 10일 독일과 평가전 이후 약 2년 만에 삼바군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스콜라리 감독은 "호비뉴는 공격과 미드필드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콜라리 감독은 호비뉴 외에도 첼시의 공격수 윌리안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수 마르퀴뇨스를 새롭게 합류시켰다. 스페인 대표로 뛰고 싶다고 밝힌 코스타는 제외됐다.
기존 에이스 네이마르를 비롯해 오스카, 헐크, 파울리뉴, 하미레스 등도 재차 선택을 받았다. 부상으로 한국과 친선경기서 제외됐던 티아구 실바와 더글라스 마이콘도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은 오는 17일과 20일 온두라스와 칠레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벌인다.
▲ 브라질대표팀 명단
GK : 줄리우 세자르(퀸스 파크 레인저스) 빅토르(아틀레티코 미네이루)
DF : 티아구 실바, 마르퀴뇨스, 막스웰(이상 PSG) 단테 본핌(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루이스(첼시)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마이콘(AS 로마)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MF : 루카스 레이바(리버풀) 에르나네스(라치오)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파울리뉴(토트넘) 하미레스, 오스카, 윌리안(이상 첼시)
FW :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베르나르드(샤흐타르) 헐크(제니트) 호비뉴(AC 밀란) 조(아틀레티코 미네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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