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공식 남남커플 ‘김성균-손호준’의 코믹한 스틸 사진이 공개돼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1일) 방송되는 5화에서 등장하는 장면으로 김성균-손호준의 불편한 포즈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김성균과 손호준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같은 자세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한 손은 배를 잡고 한 손은 엉덩이를 잡은 채 어딘가로 향하는 급한 걸음걸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김성균과 손호준은 심각하면서도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어 체육대회를 하던 중 두 사람에게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5회 방송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 역시 이번에도 두 사람의 코믹 연기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김성균-손호준’ 커플은 ‘정우-고아라’ 커플의 달달한 케미와 더불어 코믹한 남남 케미로 방송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김성균과 손호준의 극중 별명인 삼천포와 해태의 앞 글자를 딴 ‘해삼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극중 첫 만남에서 전혀 다른 성격으로 물과 기름처럼 보였던 두 사람은 미팅, 락카페 등 둘만의 추억을 쌓아가며 '응답하라 1994' 웃음의 핵으로 부상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궁금증과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두 사람이 오늘 방송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는 5회 ‘차마 하기 힘든 말’에서는 고아라(성나정 역)의 남편인 ‘김재준’ 찾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학교 체육대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체육대회를 앞두고 ‘신촌하숙’에는 예상치 못했던 불청객이 찾아오고, 이 불청객으로 인해 체육대회에 타격을 입게 되는 하숙생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응답하라 1994'(20부작)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와 소품, 패션, 음악 등 추억을 자극하는 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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