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함께 연기를 하다가 실제 연인이 되는 스타들의 핑크빛 소식에 팬들이 반색하고 있다.
톱스타 문근영과 김범이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1일 온라인을 강타했다.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 출연한 두 사람은 10월초부터 연인으로 발전, 교제한지 1달가량 됐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두 사람이 함께 촬영을 하면서 서로의 좋은 점을 알게 됐고, 함께 작품과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공감하면서 연인이 됐다”고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또 한번 같은 작품에 출연 중인 스타들도 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1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 또 한번 호흡을 맞추며 연인답게 맞아떨어지는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한차례 이혼의 아픔이 있는 장신영은 강경준과 지난 8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방영 초기인 지난 3월부터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교제를 인정한 이기우와 이청아, 유인나와 지현우는 모두 tvN 드라마를 통해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이 전해진 후 팬들 사이에서 tvN 드라마가 스타들의 연애의 장이 되고 있다는 우스개소리도 유행할 정도.
이기우와 이청아는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지현우와 이기우는 ‘인현왕후의 남자’에 출연하며 달달한 연인 연기를 펼쳤다. 두 커플 모두 드라마에서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줬고, 결국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다.
드라마는 장시간 동안 고되게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공간에서 남녀 스타가 함께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성의 감정이 싹틀 수밖에 없을 터. 팬들 역시 이들의 교제 소식에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을 팬들에게 이들의 연애 소식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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