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외면한 안타까운 사건을 그린 감동 실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이 티저 포스터 및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호소력 짙은 눈빛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배우 고수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집으로 가는 길'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실체를 처음 공개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오로라공주', '용의자X' 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낸 심리묘사로 호평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독 방은진이 메가폰을 잡아 안타까운 사건을 겪게 되는 평범한 주부의 가슴 먹먹한 여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하녀','밀양', '너는 내 운명'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가 인정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 전도연이 억울하게 프랑스 교도소에 수감된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 ‘정연’ 역으로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호소력 짙은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보유한 고수가 대서양 건너 감옥에 수감된 아내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남편 ‘종배’ 역을 맡아 폭발적 감정연기를 펼친다.
특히 실화 사건의 사실성을 섬세하게 재현하기 위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카리브해 촬영을 감행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을 잇는 대규모 로케이션 대장정을 통한 이색 볼거리 또한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집으로 가는 길'의 티저 포스터는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마르티니크 섬 해변을 배경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정연(전도연 분)’이 수갑을 찬 채 대서양 건너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저는...집으로 가고 싶습니다”의 카피와 함께 슬픔과 공허함을 담고 있는 전도연의 표정이 낯선 땅에서 안타까운 사건에 휘말린 평범한 한국인 주부 ‘정연’의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한편,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검거된 ‘정연’과 영문도 모른 채 아내와 헤어지게 된 남편 ‘종배’의 힘겨운 여정을 예고한다. 드넓은 마르티니크 섬 해변을 마주한 전도연의 붉어진 눈시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라는 그녀의 간절한 목소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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