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성동일vs정우, 아침식탁에서 티격태격 '시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01 21: 04

성나정 집안의 시끌벅적한 아침식탁이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5회에서는 성나정(고아라 분)네 신촌하숙 하숙생들의 아침식탁 풍경이 그려졌다.
성동일(성동일 분)과 성나정, 쓰레기(정우 분), 해태(손호준 분), 빙그레(바로 분), 삼천포(김성균 분)는 아침부터 푸짐한 이일화(이일화 분)의 밥상에 깜짝 놀랐다. 하숙생들의 어머니가 보내준 낙지, 꼬막, 간장게장 등 다양한 음식들이 한상가득 차려진 것.

성동일과 이일화는 음식을 보내준 하숙생들의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며 맛있게 식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신촌하숙집의 아침식사는 시작부터 시끌벅적했다.
쓰레기는 처음 먹는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해태에게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며 잔소리를 했고, 성동일은 그런 쓰레기를 보며 부모님께 전화도 하지 않는다고 혼냈다. 쓰레기는 또 삼천포와 티격태격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는 성나정에게 가시가 많은 생선을 발라주는가 하면, 해태를 살뜰하게 챙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장면은 성동일과 정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났다. 성동일은 특유의 거칠면서도 정다운 입담을 뽐냈고, 정우 역시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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