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정우, 신촌하숙에선 쓰레기 밖에선 천재 의대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01 21: 15

정우가 극과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5회에서는 병원에서 실습 중인 의대생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쓰레기는 신촌하숙 성나정(고아라 분)에게 친오빠 같은 존재로, 집에서는 지저분하고 소파에서 뒹굴며 만화책을 보는 백수오빠 콘셉트다. 하지만 실제로는 과수석을 놓친 적 없는 천재 의대생.

이날 방송에서는 쓰레기가 병원에서 실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쓰레기는 김광규를 주축으로 완치가 힘든 환자의 치료를 위한 회의에 참석했다. 이때 쓰레기의 동기로 '응답하라 1997'에 출연했던 애프터스쿨 멤버 주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쓰레기의 동기들은 환자에 알맞은 치료법을 답하지 못했고, 김광규는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집에서 백수처럼 빈틈 많은 모습을 보여줬던 쓰레기는 병원에서는 천재 의대생다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교수의 질문에 똑똑하게 답하며 신촌하숙집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는 환자의 어린 자녀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무뚝뚝하면서도 자상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성나정에게 보여줬던 다정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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