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는 정우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정우는 그런 고아라를 다정하게 챙겨주며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5회에서는 성나정(고아라 분)이 학교 체육대회를 앞두고 실습 중인 쓰레기(정우 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쓰레기는 병원 실습 때문에 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고, 성나정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성나정과 쓰레기의 통화를 듣게 된 교수 김광규는 쓰레기를 체육대회에 보내줬다. 성나정은 기대하지 않았던 쓰레기의 등장에 깜짝 놀랐고,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쓰레기는 그를 응원하는 많은 여자 후배들을 뒤로하고 성나정에게만 특별한 눈빛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쓰레기는 여자 후배들과는 대화도 나누지 않았지만 멀리 응원석에 앉아 있는 성나정을 찾아가 그가 입고 있던 티셔츠와 시계를 건네는 등 작은 행동 하나로 성나정을 설레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는 아침을 먹는 중에도 성나정에게 생선을 발라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두 사람은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하지만 쓰레기는 무뚝뚝함 속에서도 성나정을 자상하게 챙겼다. 쓰레기를 짝사랑하고 있는 성나정은 작은 행동 하나에도 설레하며 행복해했다.
성나정이 쓰레기를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갈수록 무르익으며 앞으로 어떤 로맨틱한 전개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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