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한 풀었다..대종상 여우주연상 수상에 '폭풍눈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1.01 22: 19

배우 엄정화가 대종상의 한을 풀었다.
엄정화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몽타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에 겨워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계속 흐르는 눈물에 목이 메여 쉽사리 말문을 잇지 못할 정도.

그간 '결혼은 미친짓이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댄싱퀸' 등의 여러 작품으로 대종상의 문을 두드렸던 그이지만 수상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몽타주'를 통해 모성애 연기를 선보이며 결국 대종상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 것.
한편 올해는 '7번방의 선물'이 총 12개 부문 후보를 장식, 최다 노미네이트 된 영화로 등극했다. 7번방의 선물’은 감독상(이환경), 시나리오상(이환경), 남우주연상(류승룡), 여우주연상(갈소원), 남우조연상(오달수), 신인여우상(갈소원), 촬영상, 편집상, 조명상,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총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관상'이 총 11개 부문, '설국열차'가 9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어 '신세계'가 총 7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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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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