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경석이 쪽집게식 강의로 태국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서경석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웰컴 투 한국어학당 어서오세요'(이하 '어서오세요')에서 배우 김정태가 이끄는 정태 어학당에 맞서 자신이 담당한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이날 서경석은 학생들에게 '효녀 심청'을 가르치며 시험에 나올 만한 것들을 콕콕 집어 가르치는 족집게식 교습법을 선보였다. 그는 "'효녀 심청'에는 비유법이 많이 나온다"며 '~처럼'에 동그라미를 그려줬고 "태국을 대표하는 동물이 코끼리니까 나올 가능성이 있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탁월한 강의를 펼쳤다. 또 적절히 던지는 유머는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학생들은"훈장님이 아주 재미있게 가르쳐 주셨다", "학교에서 보다 더 재미있었다. 훈장님의 개그도 재미있다" 등의 칭찬을 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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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