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짜릿한 대역전극으로 통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7-3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는 지난 2011~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새 역사를 썼다.
올해 삼성의 우승은 지난 2년과 달리 벼랑끝까지 몰린 상태에서 승부를 뒤집었기에 더욱 극적이었다. 2011~201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SK 상대로 각각 4승1패-4승2패로 비교적 여유있게 우승했지만, 올해는 두산의 기세에 말리며 최종 7차전까지 치러야 했다.

경기종료후 삼성 박한이가 MVP로 선정된 후 호명되고 있다. /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