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박시환, 록 변신 노래는 '합격' 매너는 '혹평'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01 23: 50

엠넷 '슈퍼스타K5'의 박시환이 1일 1차 라운드에서 록에 도전,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날 레전드 경연에서 옥슨80의 '불놀이야'를 선곡, 어두운 옷을 입고 강렬한 록 무대를 꾸몄다. 이에 대해 그는 80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이승철은 "박시환에 대한 생각이 새롭게 드는 무대였다. 상상을 뛰어넘는 무대였다. 본인이 가장 잘하는 하이톤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영리한 선택이었다. 점점 늘어가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많은 가수 지망생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무대였던 거 같다. 잠깐 한계가 올 거 같았는데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줘서 앞으로 기대할수 있게 됐다"고 호평하며 89점을 줬다.

이하늘은 약간 더 비판적이었다. 그는 "박시환은 슬픈 발라더의 느낌이 강해서 다른 걸 기대하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변신에 성공한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건 제스처, 모션들이 정말 TOP4에 어울리지 않는 어색함이었다"며 80점을 줬다.  
윤종신도 이하늘의 의견에 동조했다. 그는 "록이 어울릴까 했는데, 생각보다 록에 어울리는 하이톤을 가졌다. 그런데 록을 많이 해본 것 같지는 않다. 정해진 움직임대로 가는 게, 록은 느낌대로 가고 해야 하는데 약간 호흡을 맞춘 듯하게 팔을 뻗고, 안해본 티가 나서 부자연스러웠다. 록은 가창만이 다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감점이 있었다"며 88점을 줬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