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김민지, 록 도전..이승철 호평vs이하늘 혹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01 23: 55

'슈스케5' 톱4 김민지의 무대를 본 이승철과 이하늘, 윤종신이 각각 다른 심사평을 했다.
1일 오후 생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5'에서는 김민지, 송희진, 박재정, 박시환을 놓고 톱3(TOP 3)을 결정짓는 레전드 미션과 라이벌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김민지는 레전드 미션에서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고(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열창했다. 김민지는 곡을 리드미컬하게 편곡,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새로운 노래를 완성했다. 특히 기타연주까지 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김민지의 무대를 본 이승철은 "오늘이 김현식 선배의 23번째 기일인데 선곡은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안 해본 것을 했는데 촌스럽고 어색한 면도 있다. 하지만 시도하는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 톱4의 자존감을 표현한 것 같다. 기타를 놓은 모습이 우려만큼 어색하지는 않았다. 노래도 펑키한 곡으로 편곡해 잘 어울렸다. 무엇보다 일단은 무대공포증은 없어진 것 같다"고 심사평을 하며 91점을 줬다.
이어 이하늘은 "박시환 씨와 마찬가지고 모션이 너무 어색했다. 왜 자꾸 무대에서 틀리나. 정말 중요한 순간인데. 그리고 무대에서 틀렸더라고 틀린 표시를 내면 안 되는데 노래하면서 틀린 것을 표현해주면 노래듣는 사람이 집중할 수가 없다. 실수라든지 아직까지 무대공포증 같은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라고 이승철과 다른 평가를 하며 80점을 매겼다.
또 윤종신은 "지난 번 생방송에 이어 또 실수를 하더라. 그것을 웃고 넘어갈 수는 있지만 감점요인이다. 여전히 좋은 소리다. 김민지 양은 기타만 치면서 노래 부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다른 악기가 나오면서부터 거기에 맞추면서 정형화된 노래가 나오고 동작 역시 록을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그런지 어색했다. 기타를 놓은 다음부터는 어색해지는 느낌이 있더라. 딱딱하고 정확하게만 부르려는 것 같았다"고 심사평을 하며 87점을 줬다.
한편 '슈퍼스타K 5'는 오는 15일 결승전을 열고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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