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케이블채널 tvN 라이브 코미디쇼 'SNL코리아' 호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규리는 오는 11월 9일 방송되는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서 생방송 콩트 연기에 도전한다. 당초 이날은 박기웅이 호스트로 예고됐지만, 돌연 불발돼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영화 '여고괴담2', '미인도', '풍산개'를 비롯해 드라마 '무신'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던 김규리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19금 콩트로 시청자와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동안 이슈가 됐던 다양한 발언,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이름을 개명한 것, 공개열애 이후의 결별 등이 그간 다양한 셀프디스와 병맛유머를 선보였던 'SNL코리아'에서 어떤 형식으로 패러디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규리는 같은날(11월9일) 개봉하는 영화 '사랑해! 진영아'(감독 이성은, 제작 인디스토리)를 통해 좀비 전문 시나리오 작가 김진영으로서 영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만큼, 이날은 TV와 영화로 대중을 동시공략할 전망이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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