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1, 레버쿠젠)의 동료 라스 벤더(24)가 2019년까지 레버쿠젠에 남는다.
독일일간지 ‘빌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이 2017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벤더와 2019년까지 연장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날 이적설이 나돌던 벤더는 앞으로 손흥민과 계속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스날은 벤더 영입을 위해 1850만 파운드(약 323억 원)를 제시했지만 그를 붙잡지 못했다.
레버쿠젠의 스포츠단 이사 루디 푈러는 “우리는 다른 클럽으로부터 벤더를 달라는 많은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 벤더와의 연장계약을 앞당겼다. 벤더 역시 레버쿠젠에 남아서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고 뜻을 모았다. 벤더처럼 중요한 선수를 팔 생각은 없다”며 계약에 만족했다.

레버쿠젠의 부주장인 벤더는 “레버쿠젠의 일부가 되어 도움을 주고 싶다. 레버쿠젠을 계속 강팀으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벤더는 2일 밤 11시 30분에 펼쳐지는 브라운슈바이크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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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