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7차전, 삼성 짜릿 역전승에 시청률 수직 상승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02 08: 27

삼성의 3회 연속 승리 신화를 완성한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7차전 중계가 야구팬들의 높은 관심 속 시청률도 수직 상승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KBS 2TV를 통해 중계된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 삼성 라이온스와 두산 베어스의 7차전 경기는 전국 기준 14.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MBC를 통해 방송된 6차전 경기(12.5%)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KBS 2TV는 '뮤직뱅크'와 더불어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예능프로그램 '힐링투어 야생의 발견',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VJ특공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등의 프로그램을 대거 결방시키고, 제50회 대종상 영화제까지 녹화 방송으로 편성하며 잡음을 발생시켰음에도 한국 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냈다.

한편 삼성은 이날 파죽의 역전 3연승을 거두는 드라마를 연출하며 사상 첫 통합 3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2-2로 팽팽한 6회 공격에서 상대의 결정적 실책과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 김태완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5득점, 7-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MVP는 박한이 선수에게 돌아갔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