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무대실수, 이하늘 혹평에 결국 탈락..TOP3 실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02 10: 15

'슈스케5'의 톱4 김민지가 이하늘에게 무대실수를 지적받고 결국 탈락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5'에서는 톱3(TOP 3)을 가리기 위한 레전드미션과 라이벌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김민지는 레전드미션에서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고(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열창했다. 곡을 리드미컬하게 편곡,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무대였지만 실수를 하는 등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이하늘도 김민지의 무대실수를 지적했다. 이하늘은 "모션이 너무 어색했다. 왜 자꾸 무대에서 틀리나. 정말 중요한 순간인데. 그리고 무대에서 틀렸더라고 틀린 표시를 내면 안 되는데 노래하면서 틀린 것을 표현해주면 노래듣는 사람이 집중할 수가 없다. 실수라든지 아직까지 무대공포증 같은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라고 이승철과 다른 평가를 하며 80점을 줬다.
하지만 송희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 라이벌 매치에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두 사람은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잇(One more night)'을 열창했다. 이번에는 김민지의 무대실수가 없었고, 기타연주를 하며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윤종신은 "이번 생방송에서 가장 즐겼던 무대인 것 같다. 너무 잘했다. 무승부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너무 잘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지가 최종 탈락자로 호명되며 톱3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지는 "생방송에서 3번이나 탈락한 사람은 내가 최초일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실수한 것은 심장이 아프다. 하지만 '슈스케'가 시작인 것 같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스타K 5'는 오는 15일 결승전을 열고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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