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뎀바 바(28, 첼시)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첼시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뎀바 바를 발렌시아가 영입하려고 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발렌시아가 119억 원의 이적료에 뎀바 바를 영입하는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뎀바 바는 지난 1월 700만 파운드에 뉴캐슬에서 첼시로 이적한 바 있다. 당시 첼시는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뎀바 바를 비싸지 않은 가격에 영입했다.
기대가 컸던 뎀바 바이지만 첼시에서의 모습은 초라했다. 뉴캐슬에서 리그 20경기서 13골을 넣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첼시에서는 14경기에 출전해 단 2골에 그쳤다. 자연스럽게 뎀바 바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2경기 출전해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가 뎀바 바를 기용하지 않자 몇몇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의 런던 라이벌 아스날도 마찬가지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 뎀바 바를 임대하려다가 실패했다. 첼시가 뎀바 바를 잉글랜드가 아닌 해외로 보내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첼시의 결정은 발렌시아에 호재다. 뎀바 바의 이적료가 첼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데다가, 지난 여름 오리올 로메우를 임대하면서 첼시와 좋은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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