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차두리, 비상한 각오 밝힌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02 16: 47

"팀의 승리가 가장 우선이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35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서 만회골과 결승골을 모두 터트린 데얀의 원맨쇼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15승 9무 9패 승점 54점으로 3위를 굳건히 하며 내년도 ACL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또 서울은 1승을 추가하며 역대 수원전 22승 16무 30패를 기록했다.
수원과 '슈퍼매치'를 맞아 활발한 측면 돌파를 선보이며 서울의 승리에 기여한 차두리는 "수원과 경기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골을 넣을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는 ACL 결승 2차전에 대해서도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광저우와 ACL 2차전이다"라면서 "1차전서 내가 나서지 못했지만 팀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 원정경기로 인해 불리한 상황이지만 경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