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2골' 서울, 수원에 2-1 역전승...제주 8위 도약 (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02 16: 59

FC 서울이 수원 삼성을 물리치고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8위로 올라섰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수원과 홈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15승 9무 9패 승점 54점으로 3위를 굳건히 하며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달리던 수원은 이날 패배로 원정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은 전반 5분 만에 수원의 정대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서울에는 데얀이 있었다. 데얀은 전반 34분 에스쿠데로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는 고명진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서울에 승리를 안겼다.

광양에서 열린 전남과 제주의 경기는 원정팀 제주의 1-0 승리로 끝났다. 제주는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이진호가 후반 41분 배일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주는 15승 10무 9패(승점 55)를 기록하며 성남 일화(승점 53)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최근 5연패를 당한 전남은 7승 13무 14패(승점 34)로 10위에 머물렀다.
■ 2일 전적
▲ 서울 월드컵경기장
FC 서울 2 (1-1 1-0) 1 수원 삼성
△ 득점 = 전34 후30 데얀(이상 서울) 전5 정대세(이상 수원)
▲ 광양 종합운동장
전남 드래곤즈 0 (0-0 0-1) 1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후41 이진호(이상 제주)
10bird @osen.co.kr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