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유재석은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지드래곤이 해외활동 때문에 연습을 많이 못했다고 들었다”고 정형돈에게 질문했다.
정형돈은 “보아 씨는 춤을 5분 만에 배운다고 들었다. 그런데 지드래곤은 100% 노력형이다. 어제 지드래곤과 연습했는데 많이 틀린다. 전날 내가 배운 어려운 동작을 빼고 자기 편한 대로 쉬운 동작만 꾸렸다”고 불평했다.

이어 그는 “지드래곤이 오늘 오프닝 촬영을 할 때 어깨동무를 하더라”라면서 “내가 왜 하냐고 물었더니 ‘오늘은 카메라가 많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카메라 돌 때와 돌지 않을 때 다르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가요제는 지난 달 1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리며 자유로 가요제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재석·유희열(하우두유둘)은 R&B 곡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을 불렀으며,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는 레트로 힙합곡 ‘아이 갓 씨(I GOT C)’를 열창했다.
정준하·김C(병살)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가수 이소라, 래퍼 빈지노 등의 지원을 받아 ‘사라질것들’ 무대를 꾸몄으며,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은 힙합 ‘해볼라고’를 펼쳤다. 길·보아(G.A.B)는 일렉트로닉 댄스곡 ‘G.A.B’을 불렀으며, 노홍철·장미여관(장미하관)은 ‘오빠라고 불러다오’을 열창했다. 또 다른 밴드팀인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은 ‘슈퍼잡초맨’ 무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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