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나문희와 최대철이 모자 사기단으로 돌변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왕수박(오현경 분), 이앙금(김해숙 분)과 안계심(나문희 분), 왕돈(최대철 분) 사이의 갈등이 그려졌다.
수박과 앙금은 고급 유모차를 안계심이 망가뜨렸다고 오해하고 막말했고, 이에 서운한 계심과 왕돈은 가출했다.

하지만 곧 범인은 수박의 딸 애지로 밝혀졌고 수박과 앙금은 퇴근하고 돌아온 왕봉(장용 분)에게 이 사실을 들키지 않길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모든 사실을 털어놔야 했다. 이에 수박과 앙금, 왕봉은 계심과 왕돈을 찾아 온 동네를 헤매고 다녔다.
그시각 계심과 왕돈은 돈 한푼 없이 길바닥에 앉아있다가 결국 슈퍼에 가서 구걸을 하기에 이르렀다. 슈퍼 주인은 이들에게 빵을 나눠줬고 모자사기단 계심과 왕돈은 철없이 웃음꽃을 피우며 빵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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