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남주나’ 김승수가 아내 유호정과 처제 한고은을 화해시키려고 노력하며, 멋있는 남편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10회는 강성훈(김승수 분)이 아내 정유진(유호정 분)과 처제 정유라(한고은 분)가 화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성훈은 유진에게 기분 전환 겸 밥을 먹자고 했다. 그리고 처제 유라에게는 밖에서 누가 기다리니 가보라고 등을 떠밀었다. 성훈은 그리고 장인 정현수(박근형 분)를 찾아갔다. 성훈은 장인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성훈이 아내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는 유라가 있었다. 두 사람은 남편과 형부의 배려에 미소를 지었다. 성훈은 미리 준비한 편지를 통해 “이 세상에서 처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이다. 어여쁜 자매님들 오붓하게 와인 마시고 서로에 대한 마음 확인하시길”이라면서 자매를 화해시키기 위해 착한 거짓말을 했음을 알렸다.
그동안 유진은 유라의 불륜으로 인해 갈등을 빚어왔다. 유라는 성훈의 친구이자 유부남인 장윤철(조윤우 분)과 사랑에 빠졌다. 유진은 분노했고 두 사람을 헤어지게 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리고 동생에 대한 실망감에 화병까지 걸렸다. 아직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성훈의 배려로 인해 두 사람은 오랜 만에 진지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아내와 처제가 화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착한 거짓말을 하고 장인까지 챙기는 성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멋있는데다가 착하기까지 한 성훈의 매력은 ‘사랑해서 남주나’를 더욱 재밌게 만들고 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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