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진서연이 술에 취해 전미선의 집을 방문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에서는 일본에서 남편과 이혼하고 귀국한 강문희(진서연 분)가 여전히 따르는 오빠 강문도(전광렬 분)의 전처 양은숙(전미선 분)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문희는 올케 홍난초(황신혜 분)와 집에서 갈등을 겪었다. 그는 자신을 홀대하는 홍난초를 그 앞에서 양은숙과 비교해 신경을 긁었다.

이어 그는 몰래 홍난초의 가방에 있는 휴대폰에서 양은숙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술을 마신 뒤 선물을 잔뜩 사 들고 그의 집을 방문했다.
양은숙은 강문희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했다. 그러나 양은숙은 오랜만에 만난 전 올케에게 " 착한 언니 버리고 강문도 나쁜놈. 우리 오빠 새언니가 완전히 한 성깔하지 않느냐. 화낼 때 보면 완전 벼락 맞은 이라이자다"라고 말하며 술주정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진서연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웃음을 자아냈다. 심각한 분위기의 드라마를 한 층 밝게 만들어 주는 감초 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난초는 양은숙의 집을 방문하는 강문도를 발견, 분노하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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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