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조연우 아내 등장..불륜 갈등 재점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02 21: 54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조연우의 아내가 등장하며 불륜으로 인한 갈등이 재점화 됐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10회는 정유라(한고은 분)과 불륜을 저지른 유부남 정윤철(조연우 분)의 아내(이현경 분)가 등장하면서 갈등이 촉발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라는 두 사람의 불륜이 들통난 후 윤철과 헤어지려고 했다. 때문에 갈등이 식는 듯 보였지만 윤철이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재점화 됐다. 윤철은 아내에게 새 여자가 생겼으니 이혼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윤철의 아내는 유라의 집까지 찾아와 “아버님은 전직 판사라고 들었다. 자식들 가정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그러느냐”고 분노했다. 유라는 침착하게 “아버지는 3자다. 나가서 나와 이야기하자”고 카페로 데리고 갔다.
윤철의 아내는 막말을 쏟아냈다. 그는 “넌 도둑X이다. 도둑X한테는 반말도 예의도 필요 없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계획이 뭐냐”고 물었고 유라는 지친 듯 듣고만 있었다. 윤철의 아내는 “만나더라도 나한테 들키지 마라. 난 이혼할 생각 없다”고 강경하게 나왔다. 유라는 윤철과 이별하겠다거나 아님 계속 만나겠다거나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빠져나왔다.
윤철의 아내가 등장하고, 윤철이 유라와 사랑을 계속 이어갈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사랑해서 남주나’의 불륜 관계가 갈등이 심화되며 치닫고 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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