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황신혜와 진서연이 기싸움을 팽팽하게 벌이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에서는 서로의 본심을 숨긴 채 기싸움을 벌이는 홍난초(황신혜 분)와 강문희(진서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난초는 자신에게 시비를 걸며 계속되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강문희를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그는 강문희에게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회유했고, 강문희는 금새 안면을 바꾸며 "언니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예쁘고 마음씨는 좀 착하냐"며 아부를 떨었다.
이에 홍난초는 "앞으로 잘 지내자. 고모가 내 말 잘 들으면 내가 서운하게 할 사람이냐"라고 말했고, 이내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서는 "강문희, 넌 내 손바닥 안에 있다. 내가 조련하는 대로 끌려오게 돼 있어"라고 말하며 반전을 보였줬다.
강문희 역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돈으로 날 쪼려나 본데 내가 껍데기 벗겨버릴테니까"라며 이를 갈았고, 기 센 두 여자의 대립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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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