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4)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볼프스부르크가 프랑크루프트를 물리쳤다.
볼프스부르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원정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6승 5패(승점 18)를 기록한 볼프스부르크는 5위에 자리를 잡았고, 프랑크푸르트(2승 4무 5패)는 14위에 기록됐다.
경기 시작부터 볼프스부르크에 행운이 따랐다. 전반 2분 만에 프랑크푸르트의 안데르손 밤바가 자책골을 넣은 것. 덕분에 볼프스부르크는 시작과 함께 리드를 할 수 있었다. 물론 프랑크푸르트의 반격도 있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5분 알렉산더 마이어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승리까지 놓치지는 않았다. 후반 37분 막시밀리안 아놀드가 파트릭 옥스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기록한 것. 아놀드의 골로 승리를 차지한 볼프스부르크는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자랑하게 됐다.
한편 구자철은 발목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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