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블릿 제품에 관한 소비자 만족도가 애플의 ‘아이패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한국시간)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JD파워의 태블릿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퍼포먼스(26%), 조작성(22%), 디자인(19%), 성능(17%), 그리고 가격(1%) 총 5개 항목에 한해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에 삼성전자 태블릿이 83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833점을 기록, 2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밀려났다.

조사에 따르면 별 5개로 표시되는 각 항목 중 삼성전자는 퍼포먼스와 조작성 부문에서 별 3개, 디자인과 성능, 가격에서 별 4개를 받아 1위에 등극했다.
반면, 애플은 별 5개로 표시되는 각 항목 중 퍼포먼스, 조작성, 디자인, 성능에서는 별 5개를 받았지만, 가격에서 2개를 받아 2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태블릿 이용자들이 주로 어디서 제품을 구입했는지에 관한 조사에서는 59%가 오프라인 매장, 41%가 온라인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직접 제품을 경험해 보고 사는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JD파워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올 3월부터 8월까지 최소 1년 이상 태블릿을 사용한 소비자 337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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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