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고아라와 눈맞춤+입맞춤…두근두근
정우, 고아라-유연석 관계에 질투심 모락모락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정우, 고아라, 유연석이 묘한 기류에 휩싸이며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고아라 분)을 둘러싼 두 남자 쓰레기(정우 분), 칠봉이(유연석 분)의 감정이 커지며 그간 진행이 더뎠던 러브라인에 힘을 보탰다.
앞서 나정은 쓰레기를 향한 마음이 친오빠와 다름없는 남매애에서 이성으로서 심정으로 변해 수시로 두근거림을 내비쳐 보는 이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반면 쓰레기와 칠봉은 별다른 감정 변화가 없어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그런 두 남자가 서서히 변했다. 칠봉이의 변화가 먼저였다. 칠봉이는 나정을 향한 호감이 점점 이성의 감정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이날 방송에서 그려졌다. 허리가 아픈 나정을 위해 마사지를 해주던 칠봉이는 나정과의 스킨십과 눈맞춤에 가슴 속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어진 신촌하숙집 학생들과의 술자리 왕게임에서 나정과의 입맞춤은 감정을 제대로 활활 불붙게 만들었다. 술자리를 위해 운동연습까지 빼먹었던 탓에 기합을 받았지만, 나정과의 입맞춤 탓인지 칠봉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칠봉이의 변화에 무딘 남자 쓰레기도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 그간 나정의 심경변화도 눈치채지 못한채, 짓궃은 장난으로만 일관했던 쓰레기는 칠봉이-나정의 입맞춤에 알 수 없는 눈빛을 드러내 감정의 변화를 예고했다. 칠봉이-나정이 함께 거실에 앉아있는 모습에도 질투심을 느끼며 변화된 감정을 재차 확인, 이후 나정이 원했던 소설 퇴마록 2편과 마시멜로우를 깜짝 선물해 다정함을 표했다.
변화된 두 남자의 감정에 당사자인 나정의 마음이 어떤 식으로 반응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날 예고편에서는 두 남자의 다른 방식의 사랑 표현이 그려지며 '나정의 남편찾기'를 더 복잡하게 만들 삼각 러브라인으로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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