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시즌 3호골… 메스티스 연착륙 기대 높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1.03 10: 54

한국 아이스하키 기대주 신상훈(20, 키에코 완타)이 핀란드 메스티스(2부리그) 정규리그 3호골을 터트렸다.
신상훈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JYP 아카데미아와의 2013-2014 핀란드 메스티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27일 펠리탓과의 원정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포.
4라인 라이트 윙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신상훈은 경기 도중 2라인으로 전진 배치됐고 1-3으로 뒤진 3피리어드 4분 6초에 이리 카리알라이넨, 알렉시 무스토넨의 어시스트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신상훈의 소속팀 키에코 완타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2-3으로 패했다.

신상훈은 이어 3일 발티 아레나에서 열려 2-1로 역전승을 거둔 JYP와의 홈 경기에는 카리알라이넨, 무스토넨과 짝을 이뤄 2라인의 레프트윙으로 투입됐다. 포인트에는 실패했지만 소속팀 완타는 2-1로 역전승했다.
한편 신상훈은 연세대에 재학 중 지난 1일 평창 올림픽을 겨냥한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핀란드 프로젝트'에 발탁돼 핀란드로 건너갔다. 신상훈은 키에코 완타 유니폼을 입은 후 12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완타는 19경기에서 승점 30점을 얻어 12개 팀 가운데 4위를 달리고 있고 오는 7일 오전 스포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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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스하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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