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곽한구 출연…'기발' vs '무리수' 갑론을박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03 11: 04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의 파격적인 카메오 출연에 웹상 네티즌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지난 2일 방송된 'SNL코리아'의 코너 'SNL게임즈'에는 조선, 경성편에 이어 'GTA 강남'편이 그려졌다. 김민교가 활약한 'GTA 강남'에는 성형미인, 미용실, 외제차, 호스트바 등의 소재가 다뤄져 웃음을 유발했다.
'뜨거운 감자'가 됐던 부분은 김민교가 고른 나이트 삐끼 캐릭터가 구두닦이로 돈을 벌어 외제차를 구입해 여자를 유혹하는 장면에서 등장했다. 강남의 한 모텔에서 발레파킹을 맡기는 과정에서 개그맨 곽한구가 깜짝 출연한 것.

'현실 GTA'라는 자막과 함께 등장한 곽한구는 실제로 과거 외제차 절도 경력이 있는 연예인. 화면에는 '곽한구에게 외제차를 맡기면 돌려받을 수 없다'는 해설과 함께 차를 타고 달아나는 곽한구의 모습이 겹쳐졌다.
이 모습을 보고 네티즌은 '기발한 섭외', '곽한구 보는 순간 빵 터졌다', '싱크로율 최고' 등의 호응과 '연예인 범죄자들을 TV에서 보는게 불편하다', '이러다가 다른 범죄자들도 차례차례 나올듯', '무리수였다' 등의 반응이 엇갈리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한편, 이날 'SNL코리아'에서는 배우 한은정이 호스트로 나서 오프닝에서 아이유의 '분홍신'을 부르고, '정글의 법칙' 방귀사건을 패러디하고, 구미호 분장, 철 없는 선덕여왕, 한성형 리포터 등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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