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의 뜻.'스트레스 장애 조기에 적극 치료'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3.11.03 13: 48

[이슈팀]트라우마는 의학용어로는 외상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영구적 정신 장애)로 충격을 말한다.
트라우마 외상은 사고나 폭력에 의해 장기가 충격을 받은 상태를 가리킨다.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증후군,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근, 트라우마라고 한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기 힘든 특수한 상황인 전쟁ㆍ천재지변ㆍ물리적 폭행ㆍ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받은 강한 정신적 충격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촉진시켜 뇌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보통 사고 이전 트라우마 경험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예민한 사람, 외상 후 심한 불면이나 극심한 공포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걸릴 확률이 높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는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이 매우 빠른 편이며, 정신과적 장애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신과적 장애가 나타나거나 원래 가지고 있었던 경우는 만성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신과적인 치료는 사고 후에 몇 주 안에 시작해야 하며,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 최면치료, 집단치료, 약물치료, 신경차단 치료요법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증상은 사고 바로 직후부터 생길 수 있으나 보통 1개월은 지나야 진단이 가능하며, 사고 6개월∼1년 후에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는 사람은 초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심한 증상을 겪으면서 인생 자체가 트라우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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