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어를 시작하는 그룹 JYJ의 김재중이 거미와 듀엣 무대를 꾸미는 것에 대해 "함께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3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에서 '솔로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 서울 콘서트'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거미가 한 식구가 되서 정말 좋다. 내 무대에 올라서 합동 무대를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금은 긴장된다. 리허설 때 맞춰본 결과 굉장한 무대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콘서트에 대해 "무대에 서 있는 나도 즐거웠다. 보는 분들도 머리도 맣이 흔들고 점프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연출이 이뤄졌다고 본다. 어제는 이전에 했던 라이브와 다르게 게스트가 많이 나왔다. 무대를 더 빛내줬는데, 그렇기에 객석에서 굉장히 환호가 컸다. 록적인 사운드가 많은 반면에 록 발라드를 두 분이 나와서 공연에 좋은 흐름을 만들어 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록 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됐다. 록이라고 해서 강한 사운드와 멜로디가 한 쪽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다"라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중은 이번 서울 콘서트를 통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만 4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일본 요코하마, 23일 대만, 12월 7일 중국 남경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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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