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엄정화 "여우주연상 매번 설레다 실망했는데.." 소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03 16: 53

배우 엄정화가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에 대해 남다른 수상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 1일 열린 제 50회 대종상영화제의 뒷 얘기가 전파를 탔다.
이 날 영화제의 영화 '몽타주'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엄정화는 수상 직후 무대에서 펑펑 눈물을 훌려 눈길을 끈 바 있다.

엄정화는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뭐라고 말도 못할 만큼 감격스럽다"라며 "전혀 (수상을) 예상 못했었다. 항상 설레다가 실망도 많이 해서 이번에는 마음을 비웠다"고 전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가 같이 오고 싶어했는데 집에 있으라고한게 후회스럽다"고 덧붙이기도.
엄정화는 앞서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적은 있지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쏟는 그의 진심에 많은 팬들과 영화인들이 숙연해졌다. "대종상 여우주연상이 정말 받고 싶었다"고 진심을 꺼내놓으며 감격의 눈물을 쏟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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