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엽 1골 1도움' 광주 3연패 탈출, 안양 4-0 대파...수원도 승리 (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03 17: 10

김준엽(25)의 활약 속에 광주 FC가 FC 안양을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광주는 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안양과 홈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광주는 13승 5무 13패(승점 44)로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안양은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 속에 10승 8무 13패(승점 38)를 기록하며 3위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쉽게 도망갔다. 전반 6분 만에 루시오가 김준엽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에는 박현이 한 골을 더 추가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2골 차로 리드한 채 후반전을 시작한 광주는 여유가 있었다. 공격도 활발히 펼친 탓에 추가골도 쉽게 나왔다. 후반 13분 이광진의 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은 광주는 후반 35분 김준엽이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경찰 축구단의 경기는 홈팀 수원 FC가 이준호와 권용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홈 3연승을 달리며 11승 8무 12패(승점 41)가 된 수원 FC는 3위 도약을 노리게 됐다. 경찰(18승 4무 9패)은 최근 3연패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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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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