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가 아내인 배우 강혜정에게 "만원만 달라"며 평소 비굴한 모습을 내비쳤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타블로가 48시간 동안 집을 비우는 강혜정에게 용돈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으로 48시간동안 집을 비우게 된 강혜정은 딸 하루에게 용돈을 챙겨주며 포옹해주며, 감동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때 곁에 있던 타블로가 불쑥 "나도 용돈을 달라"는 말을 꺼낸 것.

이에 강혜정은 결국 타블로에게도 만원을 건넸고, 이후 만원을 더해 2만원의 용돈을 주고 외출했다. 이를 지켜보던 딸 하루는 아빠를 향해 "아이스크림 하나 선물해줄게"라고 달래며 토닥(?)였다.
이같은 모습은 평소 타블로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의 모습과 상반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정규편성 후 첫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타블로를 비롯해 추성훈, 장현성, 이휘재가 자신의 아이들 하루, 사랑, 준우-준서, 서언-서준의 모습이 차례로 그려지며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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