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승 행진 오늘도 가는거야!'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11.03 17: 49

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후반 김용태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은 승리가 간절하다. 최근 8경기(5무 3패)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스플릿 체제 이후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강팀과 연이어 경기를 치른 탓이다. 설상가상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정신적 지주이자 캡틴인 김남일과 신예 이석현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에이스 이천수는 폭행시비로 잔여시즌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울산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 19승 7무 7패 승점 64점으로 2위권인 포항-전북(이상 승점 59점)에 크게 앞서있다. 따라서 인천전서 승리를 챙긴다면 선두를 지키는데 한숨 돌릴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김신욱의 4경기 연속골 도전. 김신욱은 지난달 30일 서울전서 골맛을 보며 18골을 기록했다. 이미 2경기 연달아 골맛을 보면서 공격능력이 폭발한 가운데 김신욱은 인천을 상대로 자신의 연속골 기록인 4경기에 도전하게 된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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